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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한덕수 측, 11일 전 단일화 가닥

2025-04-30 0 Dailymotion



[앵커]
한덕수 대통령 권한대행 측도 다음 주엔 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 해야 한다는 데 공감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 
다음 달 11일인 대선 후보 등록 전에 단일화를 해야 한다는 겁니다.

조민기 기자의 단독 보도입니다.

[기자]
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측이 다음 주엔 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 단일화를 마무리 짓는 쪽으로 가닥을 잡았습니다.

다음 달 11일 마감되는 후보 등록은 한 대행과 국민의힘 후보 중 단일 후보로 해야 한다는 데 공감하는 겁니다.

구 여권 관계자는 "후보 등록 전 단일화를 하지 않으면 기호 8번 밑으로 받게 된다"고 우려했습니다.

다른 관계자도 "후보 등록 전까지 단일화를 못할 경우 국민의힘 최종 후보도 등록하지 않을 수 없다"며 "이 경우 상황이 복잡해지고, 단일화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"고 했습니다. 

이낙연 전 총리나 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 빅텐트에 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 현실적인 이유도 반영됐습니다,

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]
"어설픈 정치공학, '묻지 마 단일화'에 제가 응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."

또 다른 한 대행 측 관계자는 "그렇다고 너무 일찍 국민의힘에 입당하면 중도층을 잃을 수 있다"며 "최대한 후보 등록 마감 시점에 임박해 진행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

여의도에 마련된 한 대행 캠프는 이르면 내일부터 가동될 예정입니다.

3일 국민의힘 후보가 정해진 직후부터 긴박한 단일화 협상이 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
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

영상취재 : 김재평 홍승택
영상편집 : 이은원


조민기 기자 [email protected]